허리케인 '줄리아'가 과테말라를 덮쳤습니다. 방과후학교가 무너져 가난한 아이들의 유일한 배움터였던 교육이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꼬반 방과후학교는 학습 기회가 적은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 장소입니다. 2018년 52명으로 시작한 방과후학교는 4년 새 약 2배 규모로 성장하여가난한 마을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의지하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지자체 주민들의 회의 장소로도 쓰이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머리 맞대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학교는 더 이상 꿈을 노래하는 참새의 재잘거림이 들리지 않습니다. 희망의 장소였던 방과후학교가 절망의 장소가 되지 않도록, 지금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