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입니다.주말에 지인 집에 초대받아 다녀왔어요. 한 벽면에 수건걸이를 재활용해 와인 홀더로 변신한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는데요. 이사를 앞둔 저에게 이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정신을 번쩍 들게 했어요. 지구를 향한 부채 의식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하나둘씩 모아 보려 합니다. 참 행복이었습니다.
🐻미곰입니다. 요즘 단어를 모아보고 있어요. 그날 하루 동안 접한 단어 중에서 생소한 것들, 정확한 의미가 헷갈리는 단어를 하나씩 달력에 적어 보는 건데요. 처음에는 '달력에 뭐라도 채워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모이다 보니 '오늘은 어떤 단어를 만나게 될까?' 하는 기대감까지 생기는 거 있죠? 고등학교 영단어 외울 때도 이렇게 설렜다면 좋았을 텐데... 싶어서 살짝 씁쓸한 미소도 지어 보지만, 아무튼 지금 재밌으면 된 거 아닌가요! 참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