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칠레터] 아동행복지수, 고작 45.3점

라이프오브더칠드런 4월 라칠레터

2025. 4. 29.

라칠레터

📃25년 4월호

한 👀에 보기

📃 라칠뉴스

✔ [생활지원] 함께 나눈 따뜻함, 더 커진 사랑

✔ [교육지원]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적의 아침'

📢 캠페인

✔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해요.

⭐ 10주년 기획 인터뷰 '라이프오브더칠드림'

✔ 기억에 남을 만한 집, 그룹홈 - 해외사업팀 김정환 주임

✊🏻 주목사업

✔ [미얀마 긴급구호] 지금,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 [국내 생활지원] 엄마, 저 축구 선수를 꿈꿔도 될까요?

✔ [캄보디아 영양지원] 배고픔에 깨어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 [감비아 교육,영양지원] 든든해야 꿈꿀 수 있어요!

📃 라칠뉴스 #국내 #생활지원

↪ 함께 나눈 따뜻함, 더 커진 사랑

경기 침체와 혼란스러운 사회적 상황 속에서 연탄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장이 필요한 연탄의 특성상,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분들에게는 더욱 큰 경제적 부담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따뜻함을 전하고자 모금을 진행했고,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목표 금액을 100%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빈 모금액: 3,309,100원

이번 연탄 나눔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연탄이 꼭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지역 주민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권은호(가명) 님은 "제가 사는 곳에 이렇게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직접 연탄을 전해드릴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 라칠뉴스 #네팔 #교육지원

↪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적의 아침'

히말라야산맥을 배경으로 한 네팔 누와꼿(Nuwakot) 키스팡(Kispang) 마을. 이곳의 아이들에게 등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까지 왕복 4시간 이상 걸어야 하고, 가로등 하나 없는 산길을 오르내려야 하죠. 어두운 새벽엔 앞이 보이지 않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불어난 하천에 발이 묶이기도 합니다. 등굣길 자체가 위험의 연속입니다.

💛같이가치 모금액: 3,216,137원

💙라칠 지원액: 1,812,207원

이런 상황 속에서 마을 어른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학교에 가는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 6시에 시작하는 모닝스쿨을 만든 것입니다. 어느덧 60여 명의 아이들이 모여 함께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학습 환경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모닝스쿨에 책상과 의자 등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 캠페인

↪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해요.

🎈2024년 아동행복지수, 고작 45.3점

단 하루, 어린이날만큼은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라칠은 소외 계층 아동 46명에게

📚대형 서점 상품권을 선물해

작지만, 특별한 어린이날을 만들어주려 합니다.

책을 고르고 페이지를 넘기며 느끼는 기쁨 속에서,

아이는 자신이 '소중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지의 그늘에 가려진 아이들에게

💝지금,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세요.

⭐ 10주년 기획 인터뷰 '라이프오브더칠드림'

↪ 기억에 남을 만한 집, 그룹홈 - 해외사업팀 김정환 주임

라칠은 지난 10년 동안 후원자님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지켜왔으며, 앞으로 다가올 10년도 아이들의 꿈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10주년을 맞아, 라칠은 그룹홈 아이들 7명의 꿈을 담은 프로젝트, '라이프오브더칠드림'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라이프오브더칠드런 해외사업팀입니다. 오늘은 그중 한 사람, 김정환 주임님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왔는지, 그 여정을 함께한 담당자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룹홈 아이들 중 변화가 인상 깊었던 사례가 있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는 필리핀 안티폴로(그레이스)의 다니카예요. 이 아이는 처음에 굉장히 불안정했고, 학교도 다녀본 적이 없었어요. 그룹홈에 들어왔을 때는 11살이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에 처음 들어가게 됐죠.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텐데,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고, 학년이 따라잡을 만큼 성장했어요.

세 번째 방문 때는 저를 손님처럼 맞이하며 의자를 권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더라고요. 이전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던 아이가 '내가 누군가를 배려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줬어요. 그룹홈이 그 아이에게 안정적인 환경이 되었음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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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me to Remember, 기억에 남을 만한 집'이라는 표현이 인상 깊어요.

이 말은 실제로 케냐 우펜도 그룹홈의 리디아라는 아이가 해준 말이에요. 저는 이 표현을 듣고 정말 놀랐어요. 단순히 집이 아니라, 마음의 고향이 되어주는 공간. 누군가의 인생에 남는 '기억될 집'이 될 수 있다면, 우리가 하는 이 일이 결코 헛된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