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입니다. 신호등 앞에 걸음을 멈출 때면 그 옆에 설치된 그늘막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이 그늘막은 햇살이 점점 강해지는 봄부터 펼쳐지지만, 진짜 고마움은 여름이 되어야 비로소 진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여름이 저물고, 그늘막이 접힐 무렵엔 포근한 안녕을 고해요."봄에 다시 만나요!"참 행복이었습니다.
#백투더2007
🐻미곰입니다.주말만 되면, '어디로 떠날까'만 생각하던 제가, 이번 주는 과감히 방콕으로 떠나보았는데요(?) 밀린 집안일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하루를 보냈죠. 그러다 문득, 이 시기만 되면 사람들이 그리워한다는 그 드라마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요약본만 주구장창 봤지, 정주행은 오랜만이더라고요. 설레는 마음으로 1화를 틀었는데... 아니, 글쎄 어느덧 7화까지 봐버렸지 뭐예요. 아휴, 당분간 현생은 잠시 미뤄두고, 드라마에 푹 빠져 지낼 것 같아요.참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