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곰입니다. 책을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더 빠른 편인데요. '올해는 제대로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북클럽에 등록했어요. 얼마 전, 멤버 한정 오프라인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직원분께서 종이봉투 하나를 건네주시더라고요. 선물이라면서요. 무료로 참여했는데 선물까지 받다니! 집으로 가는 길에 문득 보니, 봉투 속 꽃 한 송이의 힘이 참 대단하더라고요. 하루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준 박카스같은 존재랄까요. 에너지 넘치는 귀갓길은 오랜만이었네요.참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