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칠레터]🍀참행복 #25

매주 수요일 아침, '참'을 수 없는 '행복'

2024. 10. 15.

[라칠레터]🍀참행복 #25

#25

☘️님의 행복은?

우리와 함께 행복을 저금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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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일, 사소한 일 모두

대!대!!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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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저금통💰

#보상소비VS멍청소비

🪐우주입니다. 본가에 갈 때마다 개(이하 "번지")와 산책 1코스를 퀘스트 하면, 지친 저를 위한 보상 커피를 사러 카페에 들러요. 주문 후 카페 마당에서 사장님이 갖다 주실 커피를 기다리며, 산책 2코스를 퀘스트 하기 전에 번지와 잠시 휴식 시간을 갖죠. 커피를 건네 받고 돌아설 때면, 번지는 항상 제 손에 든 커피를 슥- 한번 흘겨봐요. 그때 번지 특유의 곁눈질이 웃기면서 귀여워요. 이 누나 또 바닐라라떼 먹네. 또 지만 먹네. 딱 이런 눈빛이거든요. 어쩌면 그 귀여운 곁눈질이 보고 싶어서 커피를 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나를 위한 보상 소비인지, 우리 집 개의 귀여운 표정을 보기 위한 멍청 소비인지 갈피를 못 잡은 채 카페에 들렀는데, 바닐라라떼만 가격이 쏙 내린거 있죠? 참 행복이었습니다.

#목요일

🐣수갱입니다. 늦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목요일, 바쁜 일상을 살다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이 하루가 행복합니다. 참 행복이었습니다.

#섬속의한반도

🐻미곰입니다. 제주 여행을 꽤 해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주에는 한반도를 품고 있는 곳이 있어요. 남원의 큰엉해안경승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거의 8년 만에 다시 찾았답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뒤를 돌면, 자연이 만들어준 한반도를 볼 수 있어요. (올 때마다 휙- 뒤돌아보곤 한답니다. 재밌잖아요!) 사진엔 담기지 못했지만, 한반도 뒤로 일렁이는 수평선이 아름다웠어요. 그 순간을 함께 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또 하나 적립했네요. 참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