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칠레터]🍀참행복 #24

매주 수요일 아침, '참'을 수 없는 '행복'

2024. 10. 8.

[라칠레터]🍀참행복 #24

#24

☘️님의 행복은?

우리와 함께 행복을 저금해 보세요.

앞으로 매주 1분씩,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참행복에서 함께 나누려고 해요.

기분 좋은 일, 사소한 일 모두

대!대!!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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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저금통💰

#순간순간행복하세요

🪐우주입니다. 왜 행복의 유효기간은 짧고, 불행의 유효기간은 길까요?. 저는 참행복을 쓰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지난 한 주를 들춰보는 연습을 의도치 않게 꾸준히 하고 있어요. 레터의 첫 문장을 쓰기까지 드는 생각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별 특별한 일 없었는데. 와 지난주는 정말 순삭이었어. 행복한 일 있었나?. 지난주는 정말 없어. 없어, 그냥 없어. 그러다 곰곰 반추하다 보면 기분 좋은 일들이 게워지고 말아요.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의 목소리, 꼬마가 떨어트린 풍선을 건넨 일, 서늘한 가을 바람, 까다로운 고무장갑 취향을 가진 나를 위해 가게 곳곳을 돌아준 친구들. 왜 행복의 유효기간은 짧고 불행의 유효기간은 길까요?.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질문 자체에 오류가 있었던 거 같아요. 행복은 기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니까요. 참 행복이었습니다.

#함께

🐣해파리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이불을 덮고, 좋아하는 베개를 베고 잔 것. 참 행복이었습니다.

#유토피아

🐻미곰입니다. 올해 초 티켓을 사뒀던 전시가 끝나가고 있었어요. 이대로 보낼 순 없어 퐁당퐁당 휴일에 다녀왔답니다. 님은 한계가 없는 상상이 가능한 곳에서 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끝없이 펼쳐진 꽃밭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녀보고 싶어요. 지칠 새도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좋겠네요. 제가 경험한 세상은 아직 작다고 생각해요. 그걸 뛰어넘는 순간들에 몰입하고 왔더니, 상상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네요! 참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