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입니다. 벌써 1월이 지나갔네요. 님의 새해 다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가요? 저는 굳게 마음 먹었던 다짐들이 가물가물하기만 합니다. 사실, 설 연휴가 지난 지금부터 비로소 새해가 시작되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 이번 설 명절, 다짐들을 미루기엔 좀 빨리 들어선거 같아요(😶). 참 행복이었습니다.
#굿모닝
💌뽕뽀미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참 행복이었습니다.
#묵호한입
🐻미곰입니다. 님, 잘 지내셨나요? 긴 연휴 동안 저는 외할머니네도 다녀오고 나홀로 여행도 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동해에 있는 '묵호'라는 곳인데요. 오래된 건물들과 잔잔한 바닷가가 어우러지는 동네였답니다. 묵호필름투어를 신청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묵호를 뚜벅뚜벅 걸어보았는데요. 가이드님이 '빵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으시는 거예요. 빵순이는 아니지만, 빵을 꽤 자주 먹는 편(!)이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죠. 안타깝게도 빵은 모두 동나서 발걸음을 옮겼지만요. 투어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자꾸 생각나는 바람에 다짐했어요. 떠나는 날 아침, 다시 도전하기로요! 부지런히 챙겨 묵호역에 짐을 맡긴 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빵집에 들어섰어요. 다양한 빵 내음과 청명하게 울려 퍼지던 라디오. 따끈한 커피 한 모금, 바삭한 빵 한입. '이러려고 여행 왔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연휴 아침이었네요. 참 행복이었습니다.